博多レター
하카타 레터
하카타레터 35. 우리교회는 ‘청년부’가 없고 ‘싱글목장’이 있습니다.
Author
fvc
Date
2025-02-08 18:29
Views
615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현상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도님들의 연령대가 보통 담임목사님의 연령과 함께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대 담임목사님이 계신 교회에는 30-40대 성도님들이 많이 모이시고, 50대 목사님이 계신 교회는 40-50대 성도님들이 중심이 되며, 60대 목사님이 계신 교회는 50-60대 성도님들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다가 담임목사가 은퇴를 하고 40대의 후임목사가 오면 성도는 모두 60-70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담임목사를 보고 들어오는 30대의 사람들과 기존에 있던 60-70대의 사람들 사이의 불균형이 존재해서 서로가 불편해 합니다.
이런 현상이 만들어 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의 대부분 교회가 가지고 있는 '청년부'라는 개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담임목사님들은 청년들은 나의 목회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보다는 반대로 나는 그들의 목회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대상으로 목회할 수 있는 젊은 목사님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분을 모셔 와서 청년부를 맡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청년부는 장년들과 분리되어 독자적인 예배를 드리고, 독립적인 사역을 하게 됩니다. 마치 한 교회 안에 두 개의 교회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청년부가 부흥할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그 교회 성도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청년들은 청년부 목사님을 자기 목사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 한 교회 안에 담임목사님이 목회하는 장년 회중과 청년부 목사님이 목회하는 청년 회중으로 서로 다른 두 회중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무리 같은 교회 울타리 안에 있고, 가정교회를 한다고 해도 담당 목사님이 따로 있으면 정신도 달라지고 문화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청년부에서 결혼한 부부가 생겨도 담임목사님이 자기 목사님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다른 목회자를 찾아 떠날지언정 장년 회중으로 넘어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청년들 중에는 주일예배에 빠져도 청년부 자체예배가 오후에 있다는 위로(?)가 있어 주일 아침 게으름에 익숙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다 청년부 목사님이 떠나기라도 하면 따라 나가거나 청년부가 해체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그러게 되는 이유는 먼저 담임목사님이 스스로 청년들은 내 사역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포기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기존교회 안에서 ‘청년’이라는 규정은 전통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기 전까지의 시기를 말하고, 이 조직을 원래는 ‘청년회’라고 불렀습니다. ‘회’(会)자가 붙은 것은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집단을 말합니다. 지도를 받을 필요는 있지만 실제적인 일을 계획하고 결정하는 것은 자체에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회비를 내고 예산도 기본적으로는 독립적으로 운영이 됩니다. 예를 굳이 들자면 전통교회 안에 있는 남전도회, 여전도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청년들도 여전히 교육과정에 있다는 생각으로 교육부서의 의미로 부르기 시작한 명칭이 ‘청년부’입니다. ‘유치부-초등부-청소년부-청년부’ 이런 식입니다. 교회에서 청년들은 주일학교 아이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어른으로도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애매한 두 사이에 낀 시기입니다. 이만큼 이 시기에 대한 규정이 애매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들을 어른으로 봐줄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아이로 봐줄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저는 청년들은 장년으로 보고 그들을 대하고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회도 청년들에게는 성인으로서의 분명한 행동과 그 행동에 따른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이제 청년들을 더 이상 교육부서로 보는 시각보다는 어른으로 대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는 청년부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세상도 이미 청년들을 모두 성인으로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권리를 주는 동시에 의무도 부여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성인이면서 동시에 청년 학생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는 가운데 교회는 청년들을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청년들 안에는 아직 청년이면서 학생인 분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청년은 교육이 필요한 시기라고 봐야 하고, 신체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시기이며 가치관의 혼란과 동시에 정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가정교회” 안에서 성인 목장이면서 교육적인 특성을 살려주려는 노력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는 청년들을 위한 “싱글 목장”이 특별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가정교회”라는 체계 속에서 움직입니다. 가정교회에서 청년들은 기본적으로 어른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별도로 모여 드리는 예배를 없고 장년예배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장년과 똑같이 목장모임을 가집니다. 그래서 이들이 결혼하고 목자로 헌신하면 싱글목장에 남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장년목장으로 들어갑니다.
목장중심의 “가정교회” 체계로 전환하고 난 뒤에 난 뒤에, 우리 교회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회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목장중심이라서 다른 청년들과의 교제가 아쉽다는 것과 청년이라는 시기에 맞는 메시지를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기존교회의 설교를 들어보면 청년 설교를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세대에게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성도들과의 교제가 아쉬운 부분은 장년목장에서도 동일합니다.
물론, 목장에는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보호와 양육을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교제가 우선이 되어버리면 그것은 인간적인 정(情)만 쌓이게 됩니다. 축하를 해주어도 그 동안에 쌓인 정(情)때문이고, 어려울 때 도와줘도 쌓인 정(情) 때문에 하게 됩니다. 이 정도는 세상 사람들의 모임에서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 조차도 찾아보기 힘든 교회 공동체도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좋은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情)을 중요시하는 공동체는 여러 가지 문제에 휩싸이게 됩니다.
따라서, 목장의 우선적 관심은 ‘영혼구원과 제자삼기’이어야 합니다. 목장은 영혼구원 공동체가 될 때 힘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기도하고 그것 때문에 교제하고 그것 때문에 도와주고 그것 때문에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목장 전체가 살아납니다. 이런 공동체는 헤어질 때(분가할 때)도 쿨~하게 헤어집니다. 많은 주의 사역자들이 복음을 위해서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는 인간적인 정(情)을 뒤로 한 체 쿨~하게 헤어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교회 청년들은 곧 바로 다음 세대의 우리교회 주역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더욱 귀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루어져야 할 영적 세대의 계승입니다 싱글들은 후쿠오카비전처치의 일원이며 교회의 허리입니다. 교회 안에 건강한 허리를 구성할 수 있는 노력은 계속 필요할 것입니다.(2025. 2. 9.)
여러분과 함께 하는 김주영목사
이런 현상이 만들어 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의 대부분 교회가 가지고 있는 '청년부'라는 개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담임목사님들은 청년들은 나의 목회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보다는 반대로 나는 그들의 목회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대상으로 목회할 수 있는 젊은 목사님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분을 모셔 와서 청년부를 맡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청년부는 장년들과 분리되어 독자적인 예배를 드리고, 독립적인 사역을 하게 됩니다. 마치 한 교회 안에 두 개의 교회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청년부가 부흥할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그 교회 성도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청년들은 청년부 목사님을 자기 목사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 한 교회 안에 담임목사님이 목회하는 장년 회중과 청년부 목사님이 목회하는 청년 회중으로 서로 다른 두 회중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무리 같은 교회 울타리 안에 있고, 가정교회를 한다고 해도 담당 목사님이 따로 있으면 정신도 달라지고 문화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청년부에서 결혼한 부부가 생겨도 담임목사님이 자기 목사님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다른 목회자를 찾아 떠날지언정 장년 회중으로 넘어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청년들 중에는 주일예배에 빠져도 청년부 자체예배가 오후에 있다는 위로(?)가 있어 주일 아침 게으름에 익숙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다 청년부 목사님이 떠나기라도 하면 따라 나가거나 청년부가 해체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그러게 되는 이유는 먼저 담임목사님이 스스로 청년들은 내 사역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포기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기존교회 안에서 ‘청년’이라는 규정은 전통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기 전까지의 시기를 말하고, 이 조직을 원래는 ‘청년회’라고 불렀습니다. ‘회’(会)자가 붙은 것은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집단을 말합니다. 지도를 받을 필요는 있지만 실제적인 일을 계획하고 결정하는 것은 자체에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회비를 내고 예산도 기본적으로는 독립적으로 운영이 됩니다. 예를 굳이 들자면 전통교회 안에 있는 남전도회, 여전도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청년들도 여전히 교육과정에 있다는 생각으로 교육부서의 의미로 부르기 시작한 명칭이 ‘청년부’입니다. ‘유치부-초등부-청소년부-청년부’ 이런 식입니다. 교회에서 청년들은 주일학교 아이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어른으로도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애매한 두 사이에 낀 시기입니다. 이만큼 이 시기에 대한 규정이 애매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들을 어른으로 봐줄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아이로 봐줄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저는 청년들은 장년으로 보고 그들을 대하고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회도 청년들에게는 성인으로서의 분명한 행동과 그 행동에 따른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이제 청년들을 더 이상 교육부서로 보는 시각보다는 어른으로 대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는 청년부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세상도 이미 청년들을 모두 성인으로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권리를 주는 동시에 의무도 부여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성인이면서 동시에 청년 학생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는 가운데 교회는 청년들을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청년들 안에는 아직 청년이면서 학생인 분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청년은 교육이 필요한 시기라고 봐야 하고, 신체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시기이며 가치관의 혼란과 동시에 정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가정교회” 안에서 성인 목장이면서 교육적인 특성을 살려주려는 노력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는 청년들을 위한 “싱글 목장”이 특별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가정교회”라는 체계 속에서 움직입니다. 가정교회에서 청년들은 기본적으로 어른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별도로 모여 드리는 예배를 없고 장년예배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장년과 똑같이 목장모임을 가집니다. 그래서 이들이 결혼하고 목자로 헌신하면 싱글목장에 남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장년목장으로 들어갑니다.
목장중심의 “가정교회” 체계로 전환하고 난 뒤에 난 뒤에, 우리 교회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회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목장중심이라서 다른 청년들과의 교제가 아쉽다는 것과 청년이라는 시기에 맞는 메시지를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기존교회의 설교를 들어보면 청년 설교를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세대에게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성도들과의 교제가 아쉬운 부분은 장년목장에서도 동일합니다.
물론, 목장에는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보호와 양육을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교제가 우선이 되어버리면 그것은 인간적인 정(情)만 쌓이게 됩니다. 축하를 해주어도 그 동안에 쌓인 정(情)때문이고, 어려울 때 도와줘도 쌓인 정(情) 때문에 하게 됩니다. 이 정도는 세상 사람들의 모임에서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 조차도 찾아보기 힘든 교회 공동체도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좋은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情)을 중요시하는 공동체는 여러 가지 문제에 휩싸이게 됩니다.
따라서, 목장의 우선적 관심은 ‘영혼구원과 제자삼기’이어야 합니다. 목장은 영혼구원 공동체가 될 때 힘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기도하고 그것 때문에 교제하고 그것 때문에 도와주고 그것 때문에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목장 전체가 살아납니다. 이런 공동체는 헤어질 때(분가할 때)도 쿨~하게 헤어집니다. 많은 주의 사역자들이 복음을 위해서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는 인간적인 정(情)을 뒤로 한 체 쿨~하게 헤어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교회 청년들은 곧 바로 다음 세대의 우리교회 주역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더욱 귀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루어져야 할 영적 세대의 계승입니다 싱글들은 후쿠오카비전처치의 일원이며 교회의 허리입니다. 교회 안에 건강한 허리를 구성할 수 있는 노력은 계속 필요할 것입니다.(2025. 2. 9.)
여러분과 함께 하는 김주영목사
Total 196
|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 195 |
New Hakata Letter 93. Mokjang is a Community of Servants
fvc
|
14:32
|
Votes 0
|
Views 2
|
fvc | 14:32 | 0 | 2 |
| 194 |
New 博多レター 93. 牧場は仕える者たちの共同体です
fvc
|
14:26
|
Votes 0
|
Views 2
|
fvc | 14:26 | 0 | 2 |
| 193 |
New 하카타레터 93. 목장은 섬기는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fvc
|
14:26
|
Votes 0
|
Views 2
|
fvc | 14:26 | 0 | 2 |
| 192 |
Hakata Letter 92. One Service in Mokjang, One Service in Church
fvc
|
2026.03.07
|
Votes 0
|
Views 45
|
fvc | 2026.03.07 | 0 | 45 |
| 191 |
博多レター92. 牧場での奉仕1つ、教会での奉仕1つ
fvc
|
2026.03.07
|
Votes 0
|
Views 79
|
fvc | 2026.03.07 | 0 | 79 |
| 190 |
하카타레터 92. 목장 1봉사, 교회 1봉사
fvc
|
2026.03.07
|
Votes 3
|
Views 101
|
fvc | 2026.03.07 | 3 | 101 |
| 189 |
Hakata Letter 91. VIP Commitment: The Beginning of Soul-Winning
fvc
|
2026.02.28
|
Votes 0
|
Views 59
|
fvc | 2026.02.28 | 0 | 59 |
| 188 |
博多レター91. VIP選定は魂の救いの始まりです
fvc
|
2026.02.28
|
Votes 0
|
Views 111
|
fvc | 2026.02.28 | 0 | 111 |
| 187 |
하카타레터 91. VIP 작정은 영혼구원의 시작입니다
fvc
|
2026.02.28
|
Votes 1
|
Views 120
|
fvc | 2026.02.28 | 1 | 120 |
| 186 |
Hakata Letter 90. The House Church Is a Battle Against Tradition and Time(Excerpted from the column of Pastor Lee Jeong-woo)
fvc
|
2026.02.21
|
Votes 0
|
Views 81
|
fvc | 2026.02.21 | 0 | 8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