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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레터 22. '이별'을 대처하는 마음가짐 (博多レター22.「別れに向き合う心構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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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c
Date
2024-11-02 19:20
Views
1004
하카타레터 22. '이별'을 대처하는 마음가짐 (博多レター22.「別れに向き合う心構え」)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공동체는 가족 공동체이기 때문에, 성도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 전에는 같은 교회 교인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이별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인생은 이별의 연속입니다. 이 땅에 태어날 때 어머니 뱃속과 이별하며 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자라면서 따뜻한 부모님 품을 떠나 학교로 사회로 나아갑니다. 커서는 자라온 가정과 이별하고 새로운 가정으로 나아갑니다. 때로는 공부하기 위해 또는 일을 위해 집을 떠나기도 하고 그러면서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결국 이 세상과도 이별하고 하나님 나라로 나아갑니다.

이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아픔은 바로 슬픔입니다. 특히 상실에 대한 슬픔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나 없을 때 정말 우리는 큰 슬픔을 겪습니다. 그것이 사별로 다시는 이 땅에서 만날 수 없는 이별일 때 그 슬픔은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별을 잘 해야 합니다.

모세는 지난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이 보이는 요단 동편 모압 평지에서 그 인생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을 해야 합니다. 자기가 이끌던 이스라엘 백성들과도 이별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지금까지 해오던 사역과도 이별해야 합니다. 그의 마음이 얼마나 착잡했을까요? 그의 마음이 얼마나 착잡했을까요? 그러나 민수기와 신명기를 자세하게 읽어보면 모세는 이 이별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차분하게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이별을 후회 없는 이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별에 앞서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광야를 지나온 사십 년 동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기억하십시오.”(신명기 8:2-3). 그러니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40년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어떻게 인도하여 주셨는지 그 은혜를 기억하라는 권면의 말씀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별을 잘 하려면 감사한 마음으로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아름다운 추억을 마음에 간직하고 감사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별을 잘 하려면 지나간 시간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교훈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감사의 기억을 소멸시키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 교훈은 마음속에 깊이 담아두되 겉으로는 감사한 날들의 기억을 감사함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실 길들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데리고 가시는 땅은 좋은 땅입니다.”(신명기 8:7). 그러니까 모세는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기대한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전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앞날을 분석해보면 과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나안 땅 원주민을 내 쫓고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말씀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밝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그 비전의 근거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사십 일간을 제자들과 함께 보내신 후 드디어 이 땅에서 그들과의 영원한 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누가복음은 이 같은 이별의 장면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손을 들어 그들을 축복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시는 가운데, 그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누가복음 24:50-51). 예수님은 손을 높이 들고 그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끝까지 제자들을 향해 축복하며 이별하시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님과의 이별의 순간은 슬픔이나 아쉬움보다는 오히려 ‘큰 기쁨’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그들의 발걸음은 오히려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채워졌던 것입니다.

무엇이 이별의 슬픔을 오히려 기쁨의 순간으로 바꿔놓았던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약속”때문입니다. 승천하는 주님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물(the gift)을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란 고아와 같이 저들을 버려두지 않고 영원히 그들과 함께하실 “성령”이었던 것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사도행전1:4-5).

모든 이별에는 슬픔과 아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야 말로 모든 것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 됩니다. (2024. 11. 3.)
여러분과 함께 섬기는 김주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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